섹스 중 여성이 흥분하게 되면 질 부위의 혈류가 증가하고 클리토리스와 음순이 팽창한다.
절정에 오른 오르가슴의 순간에 일어나는 수축은 질 부위와 괄약근, 자궁 부위에서 느껴지게 되는데 어떤 여성은 24시간 후까지도 자궁 부위의 수축을 느꼈다고 할 정도로 강력하다. 이렇게 한번의 오르가슴이 찾아 온 후 남성보다 먼저 혈류가 차 있던 부분들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여성이 더 많은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남성보다 더 많이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고 모든 여성들이 섹스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 약 10-15%의 여성들은 심지어 자위행위 중에도 전혀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다른 10-15%의 여성들은 단지 자위행위 시에만 오르가즘을 느끼고, 약 30%의 여성만이 성교 시에 오르가즘에 도달한다고 한다. 성교 시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성적 욕구의 결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여성들의 성적 불만을 차지한다고..

오르가즘을 자주 느끼지 못하면 여성들의 성적 욕구는 급속하게 떨어진다. 또한 그것은 오르가즘 불감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육체적으로는 수축을 포함한 오르가즘 징후를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우울한 섹스가 되는 것이다.
이런 불감증의 원인은 쾌락의 느낌에 대한 정신적인 부정이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 수 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 여성들의 오르가즘 순간은 더욱 쉽게 찾아오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20대에 가지고 있던 금기와 불확실성이 30대가 되어 해소가 되면서 자기에 대한 강한 확신과 함께 섹스에 대한 안정된 태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많은 여성들이 30대 이후에 그들의 성적 관심과 오르가즘이 배가 된다고 밝히고 있다.

참으로 슬픈 통계인데.. 여성은 남성들과의 성교 시 보다 자위행위에서 더 강한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것! 하지만 여성들은 자위행위 자체가 비정상적인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거부감을 갖고 있기도 하다. 순전히 자신의 육체적 자극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배우자의 요구나 반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