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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0 17:0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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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해서 모든 게 섹스는 아닙니다. 섹스에도 만족도에 따라 등급을 정할 수 있을 만큼 높고 낮음이 존재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끊임없이 그 오묘한 섹스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일명 ‘고품격 섹스’를 즐기는 데 가장 기초적이며 필수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애무입니다. 특히 여자는 신체구조상 피스톨 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전희를 얼마나 즐겼느냐에 따라 그날의 섹스 품격이 정해집니다.
그만큼 섹스에서 애무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크며 충분히 만족스런 전희 이후에 섹스는 백발백중 성공합니다. 여러분들은 귀에 전해지는 상대방의 입김이나 환상적인 속삭임만으로도 끓어오르는 욕구를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섹스 후에 오는 공허함보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섹스를 하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의 파워 애무 포인트를 집중 공략해보세요. 비단 하룻밤이라 할지라도 그날만큼은 상대가 기꺼이 당신의 노예가 되어드릴 겁니다. 레이디경향과 젝시인러브가 진행 중인 ‘XY 리서치’로 즐거운 섹스를 위한 필수 조건, 애무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1. 파트너가 나의 성감대를 알고 있다.
남 여
① Yes 50 41
② No 50 59
리플주세요 “내가 발견한 상대방의 성감대는?”
폭행몬스터| 성기 주변을 돌면 죽으려고 하죠.
옥낭자| 제가 발견한 곳은 허벅지 안쪽. 캄캄한 영화관에서 무의식적으로 어딘가를 짚었는데 바로 그의 허벅지 안쪽이었어요. 손이 쑥 들어가서 저도 조금 놀랐죠. 순간 말은 못하고 표정이….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공공장소였는데….
주백통| 귓불을 살살 애무해주면 거의 까무러치더군요.
선연하다| 귓불이랑 목 주변. 정말 신음이 제대로 나와요.
옹이요.| 똘똘이와 키스하기. 그리고 똥꼬와 똘똘이 중간 부분은 옵션!!
jade| 성기 주변과 허벅지 안쪽 부분요. 그때 필을 강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옆집어멈| 배가 아닐까 하는데요! 거기만 가면 몸을 틀고 표정이 너무 재밌습니다.
아주까리| 옆구리도 성감대더라구요. 제 남자가 좀 살집이 있어서 옆구리를 깊게 애무해주면 참 좋아하더라구요.
뭘보시게| 남친도 젖꼭지 은근히 간지러워 하던데요?
정현정| 울 남친은 젖꼭지 애무에 그냥 기절하더라고요. 헤헤.
2. 나의 성감대는 몇 군데?
남 여
① 한 곳 5 2
② 2, 3군데 53 52
③ 5군데 정도 25 20
④ 웬만한 터치는 모두 반응! 10 11
⑤ 아직 잘 모르겠다. 7 15
리플주세요- “남들이 상상치 못하는 나만의 성감대가 있다면?”
달콤한위로| 젖꼭지. 하지만 오른쪽이 특히 더해요.
비온뒤에| 저는 이상하게 목 뒷부분이 기분이 좋더라구요.
올리브안| 등줄기. 내가 생각해도 신기해요.
옆집어멈| 팔뚝의 부드럽게 살 오른 부분. 알통 뒷면이죠!
아주까리| 저도 등줄기가 희한하던데? 그리고 특이한 곳 중 하나라면 무릎?
해바라기| 골반요. 살짝만 느낌이 와도 확!
향기바다| 전 귓속과 배꼽.
3. 성감대를 몰라 헤매는 상대방에게 당신은 어떻게?
남 여
① 그냥 참는다. 13 24
② 즉시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10 9
③ 자연스레 손을 거둔다. 28 38
④ 나중에 기회를 봐서 얘기한다. 40 25
⑤ 기타 방법 9 4
리플주세요-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법이 있다면”
일매지| 아~ 민망해…. 어떻게 말해.
하늘의기도| 애교 섞인 말투로 “아잉~ 거긴 싫은데” 해요.
나무집| 거긴 별 느낌이 없다고 살짝 귀띔. 그리고 혹시나 상대가 애무 받고 싶은 곳일 수도 있어서 자기도 그곳 만져주는 게 좋으냐고 물어보기도…. 내가 꼭 좋아하는 곳만 애무하는 건 아니지만 싫어하는 곳은 웬만큼 커뮤니케이션돼서 이젠 안 합니다.
달콤한위로| “아! 좀 아파 거기는!”이라고 핀잔을 줍니다.
아가사| 부드러운 목소리와 몸으로 표현. 살짝 나의 성감대로 잡아끌면서 분위기를 잡으면 OK!
대물| 그때마다 상대에게 자신이 먼저 시범을 보이듯 시도하고 유도한다.
옆집어멈| 역시 잠깐 하고 무드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손을 잡고 옮겨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주까리| 손을 살포시 잡아다가 옮겨주거나 그 신체 부위를 남자의 몸에 밀착하거나 해요. 그래도 모르면 나중에 살짝 귓속말로 얘기해주죠.
여자의 위안| 말로 하긴 그렇고 애무 받고 싶은 곳에서는 신음을 더 크게. 그리고 아닌 곳을 애무해줄 땐 손으로 은근슬쩍 터치. 그럼 어느 정도 알아듣지 않을까요?
향기바다| 아프게만 하지 않으면 모든 터치가 다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더 강렬한 것을 원할 때는 손으로 이동시키든지 내가 직접 리드.
아베크| 조용히 귀에다 대고 속삭여요. 거기 아니라고. 함께 사랑을 나누는 건데 하고 난 뒤 씁쓸하거나 불쾌한 기분이 들면 안 되잖아요 내가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말해야 즐거운 sex가 되는 거죠.
지장조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제일일 듯…. 서로가 좋자고 하는 일이니까.
4. 나의 최고의 애무 포인트는 어디?
남 여
① 귀, 눈 등 얼굴 부분 11 15
② 가슴, 허리 등 상반신 20 41
③ 성기나 그 주변 61 31
④ 허벅지, 무릎 등 하반신 6 11
⑤ 손이나 발 2 2
리플주세요-“헛다리만 짚는 상대, 이렇게 좀 애무해줬으면!”
옥낭자| 그의 손을 잡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져가 느끼는 것. 예상외로 남자는 여자의 리드를 받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어요. 사람마다 성감대는 다르지만 전 배꼽 아랫부분과 허리 뒤쪽 엉덩이 부분.
나무집| 입술에 하는 키스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키스해주는 애무 방식이 좋던데요. 가슴이나 배꼽, 허벅지 안쪽과 성기 주변 애무에 좀더 공을 들이면 좋고…. 좋다는 의미의 소리를 내거나 몸을 비틀면 좋아하는 줄 알고 집중을 해주는 센스.
푸른눈동자| 섹스는 가장 행복한 사랑을 나누는 순간입니다. 서로에게 부족할 수도 있지만 그럴 때는 자연스럽게 나의 성감대를 상대방의 손길이나 입술이 닿을 수 있게 가까이 접근하세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원하는 부분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물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원하는 것을 다 해줄 수 있으니까요
달콤한위로| 은근 슬쩍 몸을 비틀면서 내가 원하는 곳으로 상대방의 손을 이끌어요. 눈치 채지 못하게 말이죠. 엉덩이 아래쪽에서 허벅지에 이르는 곳. 부드럽게 애무한다면 정말 최고입니다-!
난나| 시작을 알리는 것. 무턱대고 아래부터 만지면 싫어요, 자연스럽게 등을 쓸어주며 목에다 해주는 키스. 정말 좋아요. 분위기 후끈이죠!
선연하다| 등을 쓰다듬어주면 좋던데요. 왠지 내가 보호 받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세오녀| 남자들이 좀 단순하잖아요. 시각적으로 쉬이 반응하기도 하지만 섹스할 땐 청각 쪽으로도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 점을 이용(?)해서 느낌이 오는 부위를 애무해줄 때 살짝 반응의 소리를 낸답니다. 그럼 바로 그곳의 집중공략이 시작되던걸요.
상큼걸| 평소에는 간지럼을 안 타지만 등 부분이 민감해 등을 입술로 애무해주면 달아오릅니다.
jade| 입술, 귓불 그리고 가슴 부분에서 등을 쓰다듬어주면서 배꼽 주변 아래쪽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곳을 해주면 온몸이 뜨거워져 있음.
대물| 은근 슬쩍 하다가도 갑작스런 대시도 있는 강약이 조화를 이루어 특징적인 부위(가슴, 성기, 엉덩이)를 애무해주기를 바라지요!
아주까리| 때론 거칠게 다가와서 만져주는 것도 좋지만 대개는 부드럽고 섬세하게, 다정하게 어루만져주는 것이 좋더라구요. 상대방의 손길이 좋다면 어디를 만져주어도 좋던데요.
향기바다| 하지만 사랑할 때 너무 아프게 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좋다가도 아프면 순간 감정이 차가워지기도. 그래서 넘 감정에 치우쳐 아프게만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비리나리| 가슴이 작아서 그런지 가슴에는 자꾸 안 들이댔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엉덩이, 그리고 귓불.
5. 처음 성감대를 발견했을 때, 짜릿한 그 순간을 얘기해주세요.
옥낭자| 남자친구가 생기기 전 친구들과 하룻밤 자본 기억은 다들 있으리라 생각해요. 친구들과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 수다를 떨며 게임을 하다가 서로의 몸에 부딪치면서 처음 성감대를 느낀 거 같아요.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게지고 기분이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찌릿했으니까요. 전 허리와 배에 간지럼을 잘 타는 편이라….
수호천사| 첨 남자친구가 귀를 살짝 깨무는데 뭔가 짜릿한 기분이 들었어요. 귀에 키스하며 사랑의 속삭임을 할 때 기분이 날아갈 듯했어요.
달콤한위로| 단지 포옹만 하려고 했을 뿐이었는데 그녀의 등줄기를 나도 모르게 꼭 끌어안았어요. 그 순간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얕은 신음. 예상외의 발견에 너무 기뻤죠.
샤빌| 저는 목과 귀 밑 부위가 너무 민감했던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신음이 막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 남친은 제 목과 귀 뒤에 애무를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섹시섹시| 말할 수 없는 짜릿함과 놀라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세상에 이런 황홀함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때의 느낌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대물| 가슴이 무척 두근거리면서도 긴장감으로 말초신경이 무딘 듯하지만, 머리끝 발끝에서는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과 동시에 발산하고 싶은 기분이 같이 느껴집니다!
옆집어멈| 표현이 그렇지만 이런 느낌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죠! 짜릿한 청룡열차를 타는 느낌이랄까?
아주까리| 남자와 첫 경험 때. 아직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 제게 다가온 그 남자는 남자를 처음 알게 해주었고 온몸으로 저를 끌어안아 저의 감춰진 본능을 일깨워줬죠. 물론 경험도 짜릿했구요.
향기바다| 연애 시절 서로 꼭 껴안기만 해도 좋을 때. 뜨거운 입김이 귓속으로 훅하고 들어오는데 정말 짜릿하고 다리에 힘이 풀리더군요!
별나라왕자| 역시 가장 짜릿한 성감대는 항문 애무인 것 같아요. 그 느낌 영원하리.
● 리서치 결과
남녀 불문하고 애무에 대한 관심도는 50% 내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설문자의 절반이니 굉장히 평범한 느낌이 드는 수치지만 애무가 섹스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볼 때는 매우 낮은 결과란 생각이 듭니다. 리플 답변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가장 보편적인 민감한 성감대는 성기를 포함한 가슴, 허벅지 안쪽, 귓불, 등줄기군요. 원치 않는 부위(?)에 힘을 쏟고 있는 눈치 없는 상대에게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손을 거두도록’ 하는 배려를 보입니다. ‘그냥 참는다’는 의견도 24%로 꽤 큰 수치가 나왔네요.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 듯합니다. 이에 비해 남자들의 경우 참는다는 의견은 13%에 그쳤고 40%가 ‘나중에 기회를 봐서 얘기한다’고 답했습니다.
40%의 남자분들! 아무리 그래도 민감한 사항이니만큼 상처 주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최고의 애무 포인트’를 남녀 구분해서 물어봤습니다. 61%인 대부분의 남성들이 ‘성기나 그 주변’을 최고의 성감대로 뽑았습니다. 굉장히 자극적이고 직접적인 애무를 원하고 있네요. 여성들이 가장 많이 답한 의견은 ‘가슴, 허리 등 상반신’입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입니다. 승리감을 맛볼 수 있는 멋진 섹스를 위해 상대방의 성감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 고민 상담실
지금의 남자친구와 2년 정도 교제를 하고 있어요. 서로 처음 연애를 하는지라 스킨십도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어 요즘은 패팅 정도 나간 상태입니다. 언젠가부터 남친이 자신의 중요한 부분(?)에 제 손을 갖다 대더군요. 그럴 때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그 위에 손을 놓은 상태로 열심히 키스만 합니다. 은근히 뭔가 만져주길 바라는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움켜쥐었다 풀었다만 반복하는데 이건 아닌 것 같고 제가 힘을 세게 줬더니 아프다고 깜짝 놀라더군요. 늘 키스부터 패팅할 때 저를 만족시키려 애쓰고 노력하는 예쁜 남친이라 저도 그를 기분 좋게 애무해주고 싶은데 정말 모르겠어요. 여러분, 기술 좀 전수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Y)
리플주세요- Y양의 고민을 여러분들이 풀어주세요.
옥낭자| 아무래도 서로의 공감대가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는 자연스러움인 거 같아요. 성감대는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세심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성감대는 조금씩 다르니까 조금씩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지나가던 남| 저랑 비슷한 상황이군요. 남자가 여자를 애무하듯 여자도 남자를 애무하길. 오른손으로 자신의 왼 손목을 가볍게 쥐고 위아래로 쓸어보세요. 왼 손목에 작은 압박들이 느껴질 정도로.
달콤한위로| 자연스럽게 천천히 만져주세요. 일단은 가벼운 왕복 운동으로 시작하는 거죠. 옷 위로 만지게 된다면 가벼운 압박 정도가 좋을 것 같구요. 직접 만지게 된다면 손톱을 주의하세요―! 마음이 우선이니깐. 그리고 몇 번 터치하게 되면 감이 잡힐 거예요. 너무 꽉 움켜잡지는 마세요.
도라다녀| 나 자신의 만족보다 상대를 배려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다음에는 대화로 풀어나가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김승현| 우선 베이비 오일 같은 게 있으면 좋고요. 없으면 뭐 물이라도 묻힌 다음에 쥔 듯 만 듯 부드럽게 쥐고 속도를 천천히 해서 위아래 흔들어주시고요. 가능하면 혀로 핥아주거나 입으로 빨아주는 게 좋은데. 그건 초짜한테 어렵겠죠?
러브다와| 흠. 그냥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해줘요.
ANNA| 강하게 하는 것보다는 아주 살짝 쓸어주는 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쿨갱|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남자친구가 하는 대로 당신도 따라서, 아니면 야동을 보면서 한번 시도해봐도….
기념상| 애무는 부드럽게 살살 하면 돼요. 강한 자극은 안 돼요. 그리고 남자의 성감대가 어딘지 알아보세요. 안 다음엔 지극히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선연하다| 남자분한테 직접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도 좋을 거 같은데요.
샤빌| 페니스를 입으로 애무해주기는 누구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Y양처럼 페니스를 애무하기가 쉽지 않아 회피하고 싶고 그냥 만나지 말까 하고 생각도 해봤는데 이 남자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지 순조롭게 돌아가더라고요.
샤빌| 처음이라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익숙해진답니다. 그리고 페니스의 버섯모양처럼 생긴 부분을 기준으로 애무해주세요. 애무해주면 남자들은 좋아서 환장(?)한답니다.
코알라| 귓불이나 귀두를 자극하면 좋아해요. 그리고 젖꼭지를 살짝 깨물어줘도 무지 흥분하죠. 천천히 하나씩 진도 나가세요.
두근버리| 여성분의 서툰 손짓이 더 흥분을 불러옵니다. 좀더 잘하고 싶다면 야동 등을 보면서 연구해보는 수밖예요. 손이며 입 등을 사용하는 방법들을 쉽게 배울 수 있어요. 한 가지씩 실험하듯 남자친구에게 해보면서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세요.
아주까리| 일단 분위기를 잡아야 해요. 코믹한 분위기라든가 너무 진지한 분위기는 삼가하고 무드 있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야 해요. 서로 다정하게 어루만질 수 있는. 그런 다음에 얼굴부터 서서히 내려가면서 애무하는 거예요. 얼굴 부분은 귓불이 민감하고 목 옆 부분이나 가슴, 그리고 남자들 성기를 애무하면 거의 죽습니다.
● 전문가 한마디
易地思之, 성감대 찾기의 기본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아름답고 황홀한 성적 체험을 위해서는 자신을 비롯해 상대방의 성감대를 찾아 이를 잘 다룰 수 있는 비법을 익혀야 합니다. 성이라고 해서 무작정 감성만을 따르거나 지독히 이성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진정 ‘성’에 대한 소중함을 안다면 이를 위한 노력도 필요한 것이죠. 가장 먼저 자신의 성감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이들이 ‘내 몸은 내가 알아’라고 자부하지만 신이 빚은 이 미묘한 것은 참으로 알쏭달쏭합니다. 특히 성에 관련해서는 자신도 잘 모르는 것이 많아요. 성을 두려워하지 말고 인체의 한 부분을 알아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자,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자신의 성감대를 찾는 연습을 해볼까요?
1. 목욕 후 똑바로 누워 작은 쿠션이나 베개를 벤다.
2. 발끝은 바깥쪽을 향하고 손바닥은 바닥에 붙인다.
3. 몸의 긴장을 푼 후 천천히 자신의 몸을 만져보면서 육체의 느낌을 인지한다.
4. 오른손으로 왼손 손가락 끝, 팔을 거쳐 어깨까지 만져 나간 다음 천천히 가슴, 배, 배꼽으로 내려온다.
5. 몸을 일으키면서 허벅지, 다리, 왼쪽 발끝을 차례차례 만진다.
6. 다시 머리를 바닥에 대고 누운 후 이번에는 왼손으로 오른쪽 부분을 쓰다듬어 나간다.
7. 몸을 만질 때 시선은 손가락 끝을 따라간다.
자신의 손길로 직접 성감대를 찾아가다 보면 그동안 몰랐던 부위의 반응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유달리 전율이 느껴지거나 나도 모르게 반사작용이 일어나는 부위죠. 그렇다면 상대방의 성감대는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까요? 상대방의 몸 또한 자신과 똑같은 인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성감대를 찾을 때처럼 같은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애무라기보다는 하나의 신성한 의식처럼 상대방의 몸을 하나하나 만져보면서 그 사람의 움직임과 반응을 주시하는 겁니다.
손끝에서 몸의 중심 쪽으로, 그리고 몸의 뒷부분은 목, 어깨, 등, 허벅지, 종아리 순으로 만져 나가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기억해두세요. 동시에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목의 잔주름이나 가슴 아래, 배 같은 특이한 부위에서 반응이 온다 해도 그 곳이 성감대일 확률은 99.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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